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컨트롤 디스전 (문단 편집) === 발단: 컨트롤 비트의 기원 ===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디스]]전은 힙합씬이 대중화됨에 따라 점차 오버그라운드로 올라오고, 초기 언더 1세대들의 주역들이 오버그라운드 무대로 올라오면서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분위기였다. 본고장인 [[미국]] 역시 [[1990년대]] 처절한 동서부 대립 때 양쪽의 수장이었던 [[투팍 샤커|투팍]] (서부), [[노토리어스 B.I.G.]] (동부) 두 사람 모두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점차 격렬한 디스전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 두 명의 총격 살해가 갱단들의 청부살인이라는 의혹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안 좋은 인식이 남아있다. 물론 이 뒤에도 [[JAY-Z]]와 [[나스(래퍼)|나스]]의 디스전을 비롯하여 굵직한 디스전이 많았으나 2pac과 B.I.G가 했던 디스전 만큼의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2pac과 B.I.G의 경우에는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가사를 쓰며 노골적으로 서로를 디스 하였으나 Jay Z와 Nas 등의 경우에는 비유적 표현으로 디스했었다.[* 물론 투팍과 비기의 디스전보다는 약했을 뿐이지, 제이지는 [[Takeover]]에서 나스에게 '''[[Illmatic]] 이후로 퇴물인 래퍼'''라고, 나스 또한 [[Ether]]에서 제이지에게 '''Renegade에서 [[에미넴]]에게 쳐발린 래퍼'''라면서 노골적으로 디스했다. 그래도 투팍과 비기 때처럼 [[패드립]]이나 [[성드립]]은 되도록 자제하기는 했다.] 또한 [[50 센트]]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이 여러 차례 다른 아티스트들을 헐뜯기도 했지만 이 역시 굵직한 장기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하튼, 디스전의 명목 자체가 끊어지진 않았지만, 예전처럼 과격하고 광범위한 디스전은 점차 보기 힘들어졌다. 그런데 2011년 [[컴튼]] 출신 래퍼 [[Kendrick Lamar|켄드릭 라마]]의 등장으로 크게 요동쳤다. [[빅션]]의 노래 [[Control]]에서 켄드릭 라마가 [[A$AP Rocky]], [[Tyler, The Creator]], 심지어는 자기가 피처링해준 빅 션까지 현재 미국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래퍼 여럿을 거론하며 광역 도발을 시전했다. 참고로 켄드릭은 에이셉의 노래 Fuckin Problem에 피처링진으로 참가한 적이 있다. 그리고 같이 참가한 [[드레이크(가수)|드레이크]]도 켄드릭의 디스 목록에 들어가 있었다. 사실 켄드릭과 에이셉은 서로에게 리스펙을 표하고 서로의 곡에 피쳐링도 해 주는 등 꽤 친밀한 사이라고 한다. [[JAY-Z]], [[나스(래퍼)|나스]] 등으로 대표되는 현 이스트코스트 뉴욕 힙합씬이 과거 처절했던 흑인들의 절규를 뒤로한 채 패션이나 트렌드에 취해 음악적으로 위력을 잃어간다는 평을 받고 있었는데, 여기에 웨스트코스트 출신 켄드릭이 대뜸 불을 질러 버린 것. 물론 켄드릭의 디스는 기존에 있었던 상대방을 모욕하고 깔아뭉개는 형태가 아니라, '너희들도 랩 잘 하지만 사실 내가 더 잘 해' 정도의 수준으로, 오히려 '''언급이 안 된 래퍼들이 기분 나쁜 일'''이었다.[* 엄밀히 따지면 켄드릭 라마의 곡은 디스가 아니었다. 그냥 너희를 존경하지만 내가 제일 짱이다, 우리 경쟁을 해보자 등의 의미가 담겨있을 뿐.][* 한국에서의 예로는 [[블랙넛]]의 100이 있다.] 동시대를 이끄는 핫한 래퍼들에 대한 리스펙트와 그들을 '랩으로 죽여 버리겠다'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동시에 표현한 것.[[http://youtu.be/JdcNoGmt7Ws|#]] 이에 당사자들과 여타 래퍼들은 맞디스곡을 내놓으며 디스전을 벌였다. 사실 당사자들보단 다른 래퍼들이 맞디스곡을 많이 냈다. 웨스트코스트 출신의 래퍼가 '내가 King of New York이다'라고 언급한 것이 수많은 뉴욕 출신 래퍼들을 분노하게 만든 것. 또 자신은 나름 핫하다고 생각하는데 언급이 안 된 자들도 디스전에 동참했다. 이렇듯 오랜만에 미국 본토 힙합씬이 디스전으로 다시 불타오르며 재밌고 역동적인 상황이 만들어 지는 것들을 지켜보던 래퍼 [[스윙스]]가 같은 비트를 사용해 한국힙합계를 상대로 켄드릭 라마가 그랬던 것처럼 광역 디스곡을 내놓으며 한국 힙합씬에서 가장 거대한 디스전의 시작을 알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